TV에서 일본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벳부, 하얀 설원이 장관인 삿뽀로... 그리고 일본 속 유럽 '하우스텐보스'가 있습니다.

하우스텐보스는 하우스텐보스는 17세기의 네덜란드의 왕궁과 거리를 재현한 곳입니다. 일본 큐슈 나가사키현에 있으며,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약 1시간 50분 거리에 있습니다.

2009/01/29 - [여행/2008 큐슈] - 일본 큐슈 여행_하우스텐보스행 기차

하우스텐보스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꼬박 하루를 투자해야 된다고 합니다. 여행을 가기 전, 검색 등으로 살펴본 하우스텐보스는 정말 어마어마해서 정말 하루도 모자를 듯 합니다. 그러나 막상 하우스텐보스를 여행하게 되면, 여유롭게 하루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밤에 하는 불꽃놀이는 볼수 없지만..

찌는 듯한 더운 날씨 덕분에 돌아다니는 것이 힘들기는 했지만, 펠리스하우스텐보스에서부터 유트레히트, 해상크루즈, 캐널스테이션 등 코스를 제대로 잡기만 하면 느긋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하우스텐보스 추천 코스입니다. 물론, 사전에 패스포트(우리나라 놀이공원으로 따지면 자유이용권)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우선, 입국장으로 들어서면, 먼저 바로 옆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갑니다. 테디베어의 모든 역사가 있는 박물관을 가볍게 구경합니다. 


하우스텐보스에는 조그마한 운하가 있는데, 이 운하를 따라 운행하는 캐널 크루저가 있습니다. 하우스텐보스 운하를 한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일단 캐널 크루저를 타고 하우스텐보스 한바퀴를 휙~~ 돕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 숙박도 가능한데,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밤에는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지기 때문에 1박 2일 일정으로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래보이는 건물이 하우스텐보스 JR 젠닛구 호텔입니다.


아래는 호텔 유럽.


캐널 크루즈를 타고 한바퀴를 돌아 다시 입국장 근처에서 내립니다. 이번엔 셔틀버스를 탑니다. 이 모든 것은 패스포트가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하우스텐보스의 제일 끝, 팰리스 하우스텐보스가 있는 스파켄불그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입국장에서 종점까지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스파켄불그 정류장에서 내리면 해상 크루즈를 탈 수 있는 선착장으로 갑니다. 지금이야 정확하게 몇시간 단위로 해상 크루즈가 출발하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크루즈 출발 시간을 확인합니다.


범선 출발 전까지 시간이 남는다면, 근처의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를 구경합니다. (범선 선착장에서 팰리스 하우스텐보스까지 도보 5분입니다)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는 네델란드의 여왕이 거주하는 궁전 외관을 그대로 재헌한 건물이고, 건물 뒷편에는 바로크 양식의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범선을 타고 바닷가(?) 근처를 한바퀴 돈 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옵니다.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제부턴 본격적인 하우스텐보스 구경이 시작됩니다. 버스가 온 길을 따라 역으로 다니면서 건물 곳곳을 구경합니다.
배가 고프다면, 근처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유트레히트에 오르면 하우스텐보스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한눈에 하우스텐보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렇게 다시 셔틀버스가 다니는 길로 출국장까지 걸어가면서 느긋하게 하우스텐보스를 즐기시면 됩니다. 관광객의 얼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해 등장인물로 활약하는 그랑 오딧세이, 거대한 물쇼를 연출하는 호라이존 어드벤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 머문 시간은 8시간. 점심먹고, 배타고, 쇼보고. 충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네요.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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