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부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야구 심판을 보게 됩니다.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대학다닐때 KBO에서 주최한 심판학교에 다녀 놓았던 것이 심판이 되는데 도움이 될 줄이야...

(지금도 꾸준히 심판아카데미를 하고 있네요. http://www.umpire.or.kr/)

가슴 떨리고 빨리 야구장으로 나가서 심판을 보고 싶지만, 그동안 알쏭달쏭한 부분을 공부하는 차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낫 아웃(Not out)
# 2S 이후 세번째 스트라이크(타자가 헛 스윙 하거나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와서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콜)에서 포수가 정상적인 포구를 못했을 때, 스트라이크 아웃을 인정하지 않는 규칙

# 단 주자가 1루에 없어야 하며, 만약 1루에 주자가 있는 경우라면 2아웃에서만 성립


인필드플라이(Infield fly)
# 상황 : 무사 또는 1사 때, 주자가 1,2루 또는 만루 (주자 1,3루에서는 성립되지 않는군요) 
# 위 상황에서 타자가 친 공이 내야 플라이인 경우 심판은 "인필드필라이"를 선고하며, 타자는 아웃. 
# 그러나 라인드라이브와 번트 플라이 볼은 제외

# 심판의 동작은 아마도 파울볼 처럼 두 손을 하늘로 번쩍 들면서 "인필드 플라이"라고 외쳐야 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2심제에서 루심의 위치

#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보통 1루수 2~3m 뒤 파울라인 쪽에 위치


# 내야 땅볼의 경우 위 그림에서처럼 화살표 끝쪽에 위치해서 타자주자를 판단한다. (심판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눈은 1루 베이스를 보고 있으면서 귀로는 공이 1루수 미트로 들어오는 것을 들으며 아웃인지 세이프인지 판단한다고 했는데, 사회인 야구에서는 그런 상황이 많지 않을듯 하다)

# 타자가 외야 안타를 쳤을 경우, 재빨리 공의 위치를 확인한 후, 점선모양처럼 타자주자가 1루 베이스를 정확히 밟는지 확인하고, 만약 타자주자가 2루까지 향할 경우 점섬 모양처럼 타자주자를 따라 간다.

# 1루에 주자가 있는 경우 기본적으로 투수 뒤쪽, 1루와 2루 사이에 위치한다.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할 경우 화살표 끝방향으로 이동하여 아웃인지 세이프 인지 판단한다.



#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가 있는 경우 2-3루 사이에 위치한다.


위 그림처럼 만루인 경우에 루심은 정말 정신없을 듯 합니다. 타자가 친 볼에 따라 루심은 주자 및 타자도 신경써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항상 주시해야 될 것입니다. 

내일이 데뷰전이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온다고 하네요. 첫 데뷰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아니면 연기되서 다음 경기에 나설지.. 그치만 여전히 두근두근 쿵쿵 입니다.

덧글.. 혹시 사회인 야구 심판 보시는 분들이 계시면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멋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