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MFS를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MFS는 클럽 피팅샤프트 제조 업체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최근들어 골프 클럽의 피팅이 중요해 지고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만가고 있는데요..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경우에는 자신의 스윙과 신체에 맞는 클럽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프로들도 경기 전에는 항상 피팅샵을 찾아 클럽을 자신에게 맞추기도 하지요.

MFS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이루다' 드라이버를 선보였는데요, 올해에는 용의 해를 맞이하여 흑룡을 컨셉으로 한 '이루다 드래곤(IRUDA DRAGON)'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시에 앞서 '이루다 드래곤 드라이버 챌린지 체험단'을 얼마전에 모집했습니다. 

저는 구력이 1년도 안되는 왕초보 골퍼입니다. 필드 경험이 얼마 없지만 스크린에서 쌓은 실력으로 머리 올릴 때 106개를 기록했고, 지난해 최고 기록 96을 기록하는 등 회사에서 골프 신동으로 불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두번 나갔는데... 좌절만하고 기죽은 상황입니다.

현재 드라이버는 투어스테이지 VIQ를 쓰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클럽인데요, 야구 하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 골프 공을 똑바로 안보내고 1루, 3루 쪽으로 밀어치고 당겨치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스코어가 나지 않으면, 자신의 연습 부족이나 실력을 탓하지 않고 애꿎은 클럽을 탓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새로운 클럽에 대한 동경이 생겨서 '이루다 드래곤 드라이버 챌린지 체험단'에 신청을 했습니다.

운 좋게도, MFS 담당자님께서 뽑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람쥐..

그리고, 오늘 발대식 있었고, 드디어 '이루다 드래곤 드라이버'를 손에 쥐었습니다. MFS에 따르면 이루다 드래곤 드라이버는 아마추어 골프들이 가장 편안해 하는 460CC 체적에 고 반발 헤드페이스(SP700TI)를 장착한 2-PIECE 바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탁월한 타구감, 청명한 타구음, 최고의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페이스 전면에 걸친 넓은 스윗 스팟을 통해 중심에 맞지 않더라도 비거리의 차이를 최소화하도록 했으며, 특수 제작된 전용 샤프트는 고탄성 소재를 구조적으로 배열하여 실제 스윙 스피드에 비해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 내어 쉽고, 멀리 칠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루다 드래곤 드라이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대하던 드라이버와 조우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투어스테이지 VIQ가 10.5도에 샤프트 SR을 쓰고 있어서, 이루다 드래곤은 9.5도로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화이트 헤드에 흑룡이 마치 승천하는 듯한 이미지는 비거리를 확실히 늘려 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샤프트에도 용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특이한 것은 '오직' 이라고 한글이 씌여져 있습니다. 

그립은 일본 최고의 인기 그립 중 하나인  'NO1' 이구요.

헤드 커버에도 용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스크린골프방에 가서 휘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사진을 찍어 두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내일 드라이빙레인지에 가서 테스트 해 볼 예정입니다.

골퍼가 장비 탓 하지 말고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새 클럽을 경험해 본다는 것만큼 설레이는 것이 없는 듯 합니다. 어서 내일이 왔음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멋나미
총상금 약 34억에 세계 랭킹 1위 웨스트우드가 참가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어제부터 블랙스톤이천 GC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이지만, 주차장 문제 등 대회 운영 미숙과 개장한지 2년도 안돼 잔디가 뿌리 내리지 않은 상태라던지 느리고 굴곡이 심한 그린 등으로 여기저기 원성이 많습니다.

특히나 어니 엘스와 양용은이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하여 맥이 빠져버렸습니다만, 세계랭킹 1위 웨스트우드가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며 선두와 6타차이로 11위에 올라 3,4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운이 좋게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막 골프에 관심을 가졌던 터라 골프대회에 가는 것도 처음입니다. 골프대회 머리올린 셈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한시간 20여분만에 블랙스톤GC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갤러리 주차장이 요기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지만, 대회 장소에서 7km나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는 했지만, 출발 시간도 부정확했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대회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2~300미터 되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됩니다.
클럽하우스 옆을 지나 등록을 하게 되면 우승 트로피를 전시해 놓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 촬영을 해 줍니다. 그리고 후원 업체들의 부스가 있는데요..

아디다스, 오클리, 네스프레소 등 부스가 있긴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그닥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관심을 끌었던 것은 스크린골프 장타 대회였습니다. 단순히 부스만 설치해서 신제품 판매하는 것보다는 갤러리들이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야 겠습니다.


코스 중간중간에도 현대자동차 차량과 A보드가 있었는데요..  현대차는 제네시스 1대를 홀인원 경품차량으로 후원하고, 에쿠스, 베라크루즈, 스타렉스 등 총 31대의 차량을 대회운영 차량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회 주최측인 발렌타인에서도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회 개요와 코스를 안내하는 보드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없습니다.


클럽하우스를 지나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곳이 10번홀입니다. 골프의 발생지가 영국이고, 이번 대회가 유러피언 투어여서인지, 경기운영자가 킬트를 입고 있습니다.


참가 선수들의 성적을 표기하는 보드인데요.. 하나하나 수작업 하고 있는 것이 이색적이었습니다. 
 


1홀에는 갤러리 좌석이 있습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골프장 전경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웨스트우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9번 홀부터 거슬러 올라가 7번 홀에서 만났습니다.


역시나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고, 파 세이브로 마감했습니다.


대회장이 그린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도 굴곡이 많습니다. 그래서 꼭 바다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 선수는 오르막 퍼팅하다 다시 미끄러져 보기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첫 머리 올리는 대회에서 양용은 선수도 보고, 웨스트우드도 보고 국내에 유명 선수들도 보았습니다. 다음주 열리는 매경오픈대회도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멋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