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에는 만물상엘 올라 가거나, 삼일포/해금강 코스를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마지막날에도 눈이 내려, 삼일포/해금강 코스가 취소되었습니다.
눈이 제법내려 만물상에 올라가는게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삼일포/해금강 이 취소되어
정말로 인연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취소됐다고 하는데, 가자고 할 수도 없지요.
저번에 왔을때도 만물상에 못갔으니,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그런데, 눈이 왔으니, 만물상까지는 못가고 그 중간까지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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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코스는 귀면암까지 버스를 타는 것인데, 눈때문에 중간 휴게소에서 내려
버스로 가야 할 길을 걸어서 갔습니다.
역시나, 노란 비옷을 입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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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연가는 길에서 보지 못했던 또다른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파란 잎사귀들 대신 하얀 눈꽃이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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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은 녹아서 바위틈 사이로 졸졸졸 물줄기를 흘러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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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면암이 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래 만물상 등반의 시작이 이곳부터인데,
눈때문에 이곳이 마지막지점이라는게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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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개골산이라는 그 이름의 묘미를 맛보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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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암과 귀면암을 함께 찍은 것입니다. 가파른 계단으로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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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올라기기 전에 삼선암을 찍었는데, 정말 감탄사가 안나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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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귀면암입니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눈이 덮혀있어 그런지, 단지 우뚝솟은 바위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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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멀리서 귀면암을 찍었습니다. 위에 동그란 바위가 살짝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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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에 눈이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글을 잘 쓰는 사람도, 금강산의 멋진 풍경을 글로 다할 수 없고,
아무리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도, 금강산의 100%도 그려낼 수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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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눈꽃이, 여름에는 푸르른 잎사귀가, 가을에는 붉은 단풍들이....
금강산을 자꾸 오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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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사이로 저멀리 바다가 보였는데, 사진에는 표현이 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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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런 광경을 만들었을까요? 바람이? 비가?
도대체 믿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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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로 비수기가 끝나, 성수기 요금으로 변경되어 비싸지긴 하지만,
정말 봄, 여름, 가을 다시 오고싶은 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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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저는 금강산과는 날씨의 인연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지인과 함께 갔을 때에도, 마지막날 허리높이 까지 펑펑 내리더니,
올 3월 가족들과 함께 갔을 때에도 둘째 셋째날.... 오전에만 눈이내렸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지막날은 제대로 된 코스를 가지 못했습니다.
담 번에는 봄이나, 가을에 가야 겠습니다.

그래도, 설경은 정말로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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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눈꽃 @ 멋나미


이렇게 앙상한 나뭇가지가 눈꽃이 피었습니다.
올라가는데는 노란 비옷을 입고, 눈이 이따금 눈을 찔렀지만...
이런 멋진 풍경이 주위에 펼쳐져 있는데, 어찌 감탄사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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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새긴 글씨 @ 멋나미


금강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저렇게 바위에다 글씨를 새겨놓은 것인데요..
있는 그대로 놔 두면 얼만 좋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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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소나무 @ 멋나미


그래도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소나무가 눈과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합니다. 
금강산의 소나무는 곧고, 줄기가 붉은 것이 남쪽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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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듯한 연출 @ 멋나미


눈이 와서 안개낀것이 아닌데, 렌즈에 습기찬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멋진 사진이 탄생했습니다.
제가 니콘 D40에 번들렌즈를 쓰고 있는데, 일반디카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해소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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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설경 @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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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아... 금강산

다이어리 2007.03.17 22:01
금강산엘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어머니 환갑도 있고,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됐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북쪽땅을 밟았습니다.

저번에 갔던 때를 떠올리며 스케줄을 짰습니다.
나이 많으신 부모님과 허리 아프신 큰삼촌이 계셨기에...

첫날 도착하면 교예보고, 고성항횟집에서 저녁 겸 회먹고, 숙소 민족식당에서 간단하게 맥주먹으며
첫날을 마무리하고..

둘째날은 구룡연에 올라갔다 내려오면 도루묵과 감자전, 빈대떡에 막걸리를 먹고,
목련각에서 점심먹고, 삼일포를 갔다가 온천을 다녀온 후 북쪽 부페를 먹고 하늘라운지에서 또 맥주먹으며..

마지막날은 만물상에 오른 다음 남측부페를 먹고 돌아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출발시간도 30분 뒤로 밀리고...
둘째, 셋째날 아침부터 함박눈이 내려 모든 일정이 뒤틀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찍어온 사진을 보니 정말 그림 같습니다.
눈이와서 고생은 많이 했지만, 사진은 정말 죽입니다.

북쪽 직원에게 물어보니, 올해 첫 눈이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12월 16일인가 마지막 눈 내리고...

금강산과 저는 눈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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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TAG 금강산,
금강산 여행의 마지막 날, 
눈을 떠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당초 오늘 계획은,
삼일포와 해금강을 가는 코스였는데... 꼼짝없이 숙소에 묶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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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비에서 밖을 보니 정말 온 세상이 눈속에 파묻혔습니다


더 걱정이 되었던 것은
과연 집에 갈 수 있을까..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이런 근심뿐이었습니다.

현대측에서도 눈이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자,
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북쪽영화 '홍길동' 상영과 만물상 근처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우리는 홍길동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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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곡예를 하는 곳에서 상영을 했습니다.
사람다니는 길을 만드느라, 미니불도저가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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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홍길동의 모습입니다.
그닥 재밌게 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좀 유치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분홍색 두건을 쓴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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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오니, 눈이 조금은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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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세상에 붉은 간판이 유독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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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이제 남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기 직전입니다.
비록 삼일포나 해금강을 못갔지만,
눈내리는 금강산.. 나름 운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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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창밖을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결코 짧지 않았던 2박 3일간의 금강산 여행...
지금도 한올 한올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가고 있습니다.

며칠후면, 다시 금강산을 갑니다.
그때에는 2박 3일 내내 날씨가 좋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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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TAG 금강산,

둘째날, 드디어 금강산을 올랐습니다.
평소에, 등산을 하지 않았지만 체력은 자신있었기 때문에,
등산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왕복 4시간이면 구룡폭포까지 갔다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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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도착하면 북측 안내원이 설명을 해 줍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아서 내용은 귀어 들어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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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관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북측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등반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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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이 교시를 해 준 곳에는
이렇게 비석같은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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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맑고 깨끗한 냇물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벌컥벌컥 마셔도 괜찮을 만큼 깨끗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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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금강산은 계골산이라고 합니다.
삐죽삐죽 바위산이 장관을 이룹니다.
연신 감탄사가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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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도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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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점은 이렇게 바위에다 글씨를 새겨놓은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 놔 두면 좋으련만..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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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옥류동 계곡입니다.
이곳부터는 아이젠이 없으면 올라가는데 힘이 듭니다.
그런데도 북쪽 안내원들은 잘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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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동 전경입니다.
우와~~ 하는 말이 절로 나올법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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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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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꽁꽁 얼어버린 구룡폭포입니다.
이곳까지가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곳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을 기대하며 산을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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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역시 비석이 있습니다.
이곳에다 발을 올리거나 앉으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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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목련관에서 맥주와 감자전, 빈대떡 등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들쭉술도 샀습니다.
이곳이 온정각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카드사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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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고성항에는 인근 동해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회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유일한 횟집이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북쪽의 회를 맛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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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라면 자가다가 벌떡 일어나는 회 킬러는 나는,
여행중에 가장 기대되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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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스끼다시'라고 해서 골뱅이와 멍게, 꽁치구이가 나왔는데,
특히나 멍게는 일반 횟집에서 파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물컹물컹 씹히는 맛이 어찌나 좋던지,
세그릇은 먹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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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만으로도 40도나 되는 들쭉술을 한병 비웠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남쪽에서 보던 회랑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으나,
한점 입에 넣는 순간..

그렇게 쫄깃하고 고소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껏 먹어본 회중에서 가장 맛있는 회였습니다.
아직도 그 맛이 입가에 맴돕니다. 또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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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횟집에서 들쭉술 세병을 먹고, 금강산호텔에 있는 술집에서 2병을 마시고
외금강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맥주...

정말 이렇게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날 멀쩡했습니다.
평소같으면 숙취에 속쓰리고 배아팠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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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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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서 묵을 수 있는 시설로는 북쪽에서 운영하는 금강산호텔,
현대아산에서 김정숙휴게소를 리모델링해서 운영하고 있는 외금강호텔,
고성항에 호텔해금강, 금강패밀리비치호텔, 금강펜션타운 등이 있습니다.

이동의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외금강호텔에서 묵는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구룡연과 온천, 고성항 등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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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묵었던 외금강호텔 전경입니다.
핵문제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 금강산호텔과 호텔해금강은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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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실내는 깔금했습니다.
이곳에서 이틀밤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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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있는 옥류관을 그대로 축소해서 옮겨놓았다고 합니다.
이틀째 되는 날 이곳에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북측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하는 직원들도 북측여자 입니다.
남남북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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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등을 살 수 있는 온정각(서관) 옆에는 농협과 패밀리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달러나 카드만 통용되기 때문에 약간의 달러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뒤로는 북한주민들이 살고 있는 온정리 마을인데,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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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금강호텔에서 금강산온천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지만, 걸어서 10분거리에 있기 때문에
걷는것이 좋습니다. 운이 좋으면, 북쪽 주민들과도 인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관광객들은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초록색 철책으로 구분을 해 놓았는데,
북쪽주민들이 다니는 길목에는 인민군들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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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온천입니다.
추운 날씨에 노천탕에 들어가 금강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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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연을 가는 중간에 복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신계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운좋게도 이곳에 머무르기 위해 오신 한 스님과 함께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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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지난해, 금강산에 다녀왔습니다.

북쪽과는 인연이 있는것 같습니다.
2003년도에 단동에서, 2005년에는 백두산에서,
그리고 금강산에서...

언제나 북쪽은 저에게 가슴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출입국 사무소까지 갈 수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던 때에는 배로만 이동을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육로로 금강산을 오갈 수 있습니다.
제 고향 가는것 보다 금강산 가는게 더 가까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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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관광 버스에 붙은 고성항 전경 사진



고성항 전경을 찍은 사진을 버스에 붙여 놓았습니다.
이 사진만 보더라도,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더구나 고성항에서 먹는 회가 기막히다는 이야기를 들은순간,
입에는 군침이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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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도로남북출입국사무소


서울에서 우리를 싣고 온 버스는 여기까지 우리를 데려다 줍니다.
이곳에서 다시 북측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
비무장지대를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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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시간과 출발시간을 알리는 표지판

8시엔가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북쪽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수속은 해외나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북쪽에 가지고 갈 수 있는 물건도 비행기를 탈 때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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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수속을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마음은 벌써 금강산에 가 있는데, 이렇게 기다려야 하니, 자꾸 시간만 처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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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련 사진들


한쪽 벽에는 이런 사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북측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살짝 기대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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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과 북쪽을 자유롭게 오갈수 있는 버스


이 버스를 타고 관광객들은 금강산으로 갑니다.
이 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사진을 찍을 수 없기에, 무척 아쉽기도 합니다.
10여대의 버스가 줄지어 휴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를 거쳐 북녁땅으로 들어갑니다.

북쪽출입사무소에서 인민군복장을 입은 사람이 수속을 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니,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남쪽 출입사무소에서 금강산까지 3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과 북은 세상에서 가장 먼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통일이 되는 날이, 아니 북쪽여행 이라도 할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멋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