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여행의 마지막 날, 
눈을 떠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당초 오늘 계획은,
삼일포와 해금강을 가는 코스였는데... 꼼짝없이 숙소에 묶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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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비에서 밖을 보니 정말 온 세상이 눈속에 파묻혔습니다


더 걱정이 되었던 것은
과연 집에 갈 수 있을까..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이런 근심뿐이었습니다.

현대측에서도 눈이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자,
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북쪽영화 '홍길동' 상영과 만물상 근처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우리는 홍길동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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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곡예를 하는 곳에서 상영을 했습니다.
사람다니는 길을 만드느라, 미니불도저가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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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홍길동의 모습입니다.
그닥 재밌게 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좀 유치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분홍색 두건을 쓴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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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오니, 눈이 조금은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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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세상에 붉은 간판이 유독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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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이제 남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기 직전입니다.
비록 삼일포나 해금강을 못갔지만,
눈내리는 금강산.. 나름 운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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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창밖을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결코 짧지 않았던 2박 3일간의 금강산 여행...
지금도 한올 한올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가고 있습니다.

며칠후면, 다시 금강산을 갑니다.
그때에는 2박 3일 내내 날씨가 좋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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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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