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살리기 감동경영] 일하고 싶다 이 회사라면 [일간스포츠 2004-06-21 14:52]

[일간스포츠 한용섭 기자]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바로 사람이죠. 불황일수록 사람을 잘 챙겨야 합니다."

삼성SDI는 김순택 사장의 경영이념 아래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직원이 항상 가까이 있는 친근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른바 경영진-직원-가족 상호간의 친밀함과 신뢰성을 형성하는 '감성경영'이다. 감성경영의 메뉴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신입사원에 비전 심어주기

김 사장은 아무리 바빠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빠짐없이 특강을 실시한다. 단순한 격려사가 아니라 인생철학과 직장경험을 진솔하게 전달, 신입사원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뭔가를 저지를 수 있는 용기와 비전'을 심어준다. 부서배치 후에는 개개인에게 직접 안부와 격려의 이메일을 보낸다. 그런가하면 수시로 간담회를 마련해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베스트셀러 도서를 선물해 사기를 높인다.

◇성년의 날엔 선물세트

성년의 날(5월 17일)에는 만 20세가 되는 직원들에게 케이크(미각).장미꽃(시각).문화상품권(청각).아로마용품(후각) 등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선물세트와 함께 김 사장의 육성 녹음이 담긴 '말하는 인형'을 깜짝 선물했다. 김OO 씨(20)는 "회사에 갓 입사한 우리가 회사의 미래이자 기둥이라는 CEO의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찜질방 간담회

김 사장은 새롭게 중간 관리자가 된 신임 부장들과 찜질방 간담회를 실시한다. 편안한 장소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부장급 관리자는 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이자 경영진-직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연결해주는 징검다리'라는 생각을 공유하게 된다.

◇칭찬합시다

칭찬싱글, 칭찬인사, 칭찬택배 등은 사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행사. 칭찬싱글은 하루 한번 부서장이 부서원의 3가지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는 활동. 칭찬인사는 근무교대 시간에 악수하며 서로를 칭찬하는 것이다. 주 1회 대상자에게 선물을 배송하는 칭찬택배는 인형, 도서상품권, 과자,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이 묶여진 선물세트가 전달돼 사원들이 함께 즐기는 작은 파티로 연결된다.

◇CEO 메시지

매월 초 전 임직원에게 그달의 주요 이슈를 담은 CEO 명의의 메시지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접 발송한다. 투명 경영에서 독서와 여가의 필요성 등 개인사 부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사장은 평소에도 임원과 부장들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친필 사인이 든 축하카드와 기념 선물을 제공해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들에게까지 CEO가 함께한다는 느낌을 준다.

◇사랑의 카드

최근 천안공장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동료 스승 등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카드를 보내 동료애와 가족사랑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작은 카드에 큰 사랑을 담아 보내자'는 행사는 호응이 좋아 처음 준비한 2000여장에 500여장이 추가됐다. 특히 작은 카드 한장에 불과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

김 사장은 "7개국 12개 생산 네트워크에서 약 3만명(국내 7800여명)이 근무 중인 글로벌.디지털 기업인 삼성SDI를 일하고 싶은 기업, 신뢰와 활기가 넘치는 기업으로 이끌고 싶다. 직원들이 항상 즐겁게 일하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이것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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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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