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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4 택시 기본요금 26% 기습 인상
  2. 2009.03.31 버스에 달린 와이브로 PC방 잘 될까? (7)


업무차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기본요금이 2400원이었습니다. 

1900원에서 2400원이 되었으니, 500원이나 올랐습니다. 26% 이상이 오른 것입니다.

언제 올랐지? 오른다는 소식이 있었나? 궁금증이 많아서 택시기사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아저씨, 택시 요금 언제 올랐어요?"
"6월 1일부터 올랐어요"
"근데 왜 갑자기 올랐죠?"
"갑자기 오르다뇨.. 예전부터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제서야 된 것이죠"
"네......"

갑자기 할 말을 잃었습니다. 예전부터 오른다는 이야기는 그네들만의 일이고, 일반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기습 인상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뚜벅이라 출퇴근을 버스로 하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택시타는 일은 절대 없기에, 이번에 기본요금이 갑자기 오른것에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택시비가 일본에 비해 무척 싼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갑자기 올리는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출처 : MBC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버스처럼 한달 전부터 미리 안내 종이를 붙여 놓던지, 아님 언론을 통해서 사전에 미리 충분하게 알려주었으면 이렇게 황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갑작스럽게 26% 이상이나 올려 버리면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택시 기사님들도 불만이 많은가 봅니다. 택시비가 올라서 평소보다 1/3까지 손님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것은 택시 미터기도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채로 올려버려서, 첫날에는 곳곳에서 실랑이를 벌였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택시요금 인상 첫날‥곳곳 '500원' 실랑이 [MBC 뉴스데스크]

정당한 이유가 있어 택시 요금을 올린 것이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올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달 정도 시간을 두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작업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무엇이 그리 급했길래...가뜩이나 어려운 주머니 사정에 서민들의 한숨만 늘게하는 것입니다.

요즘 정부가 하고 있는 짓꺼리들을 보면 정말 막장드라마 같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정말 잠시라도 생각해 주셨음 정말정말 고맙겠습니다. 공무원 되려고 코피나게 공부하지 않았습니까?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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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회사가 교통의 요지에 있다보니, 서울 버스뿐만 아니라 경기버스도 이용할 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는 버스로 한 정거장밖에 되지 않지만, 한강다리를 건너야 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 버스를 타면 환승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내릴때에도 카드를 접촉하지 않아도 되지만, 경기도 버스를 탈 경우에는 내릴 때에도 꼭 환승을 해야 됩니다. (지난번에 내릴 때 카드를 대지 않아서, 다음날 아침 1800원이 찍혀서 허걱 한 적이 있었죠. ㅠㅠ)


버스 PC방 신기하네.

서울버스와 경기버스 둘 중에 빨리 오는 것을 타는데, 며칠 전에는 경기버스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와이브로를 탑재하여 버스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였습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으로 웹서핑은 물론, 실시간 뉴스, 메일 확인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영화 티켓 예매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젠 버스 안에서도 컴퓨터나 노트북 등이 없어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2% 불편해 보였습니다.

우선 가뜩이나 앞뒤 좌적이 좁은데, 와이브로 PC가 있으니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같은 보통 체격의 남자는 어림도 없고 중학생들이 앉기에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도로 사정과 카레이서 뺨치는 운전 실력을 가지고 있는 기사님들이 운전하는 "버스안에서" 작은 화면을 본다면, 어휴~~ .. 잠깐 이것저것 둘러 보느라 화면을 보았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띵 해왔습니다.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콩나물 시루처럼 겨우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차는 버스에서 과연 와이브로 버스 PC방은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까요?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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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야이노마 2009.03.31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진 못했지만 무턱대고 보통의 버스에 컴퓨터만 달아놓은 격이 되어버렸네요..
    좋은 아이템은 보완하고, 업그레이드 시켜서 제공해줘야하는데 막 나가는 식인가 보네요..
    역시 버스 운전사들중 카레이서들을 색출하는게 급선무인듯 싶습니다.

  2. BlogIcon 세미예 2009.03.31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좁고 흔들려 불편하지 않을까요. 잘보고 갑니다.

  3. BlogIcon 필넷 2009.03.31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버스가 있나요?
    신기하네요. 한번 타보고 싶은데요. 몇번 버스에요? ^^*

  4. BlogIcon 레더맨 2019.07.13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없어졌죠. 2009년이면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라 스마트폰이 없는 시절에 생겼으면 모를까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자신의 전화기를 쓰면 되니 굳이 저런 건 필요 없어서 쓰는 이가 별로 없으니 별 쓸모가 없었어요. 한국통신의 흑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