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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7 삼겹살 값이 언제 올랐지? 금겹살이네... (2)

삼겹살 한근에 얼마인줄 아세요?

기획재정부 전현직 장관들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삼겹살 한근의 가격을 몰라서 언론의 도마에 오른적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회식을 하거나 저녁 약속을 잡을 때 '삼겹살에 소주'가 주 메뉴일 정도로 삼겹살은 서민들의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 삼겹살이 금겹살이 되어버렸습니다. 삼겹살 1인분이 1만원을 넘은지 오래되었고.. 1만원이 안되는 곳은 200g이 1인분이 아니라 150~ 180g이 1인분이 됩니다.

집에서는 삼겹살을 구워먹기 귀찮아서 별로 잘 해먹지 않는데, 오늘 저녁에는 보쌈을 해주겠다는 아내를 따라 마트를 갔습니다. 마트에 가기 전에 600g 한근에 만원은 안하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마트에 가니 깜짝 놀랐습니다. 100g에 2300원이고, 600g 한근을 사게 되면, 1만 4천원이 훌쩍 넘어버립니다. 한겨레 21의 기사에 따르면 1년전에 비해 30% 가량 올른 금액으로,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평균 물가 인상율 4.1%의 8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삼겹살을 좋아해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생기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편식하는 일은 몇년전에도 똑같았습니다. 그보다는 소비자 물가가 너무 오른게 원인일듯 합니다. 마트에 가서 채소나 과일, 과자 등을 몇개 사고나면 금방 1만원이 넘어 버립니다.

지난해 4월 MB의 말 한마디에 52개 주요 생필품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면서 요들갑을 떨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난 1년간의 'MB물가지수' 상승률은 5.7%로 소비자물가지수(4.9%)는 물론 생활물가지수(5.2%)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럴 거면 서민경제를 위해서 52개 품목만은 꼭 안정시키겠다고 하지 말았어야죠. 말만 거창하게 해서 사람들에게 기대를 갖게 해 놓고,그 이후부터는 관심도 가지지 않는 정부가 너무 밉습니다. 

최근 주가도 올라가고 환율이 올라 몇몇 신문에서 한국이 경제 위기를 제일 빨리 극복했느니 이런 기사가 나올때마다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민들은 뭐가 좋은가요? 좋아진 것은 무엇인가요?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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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미예 2009.04.27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물가가 올라 큰일입니다. 안그래도 경제가 어려운데 물가까지 이렇게 올라가니 서민들은 살아가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