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령관 역할하는 시대는 갔다"

안철수 교수님이 시골의사 '박경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이야기입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16) 늘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 안철수

위 인터뷰에서 안철수 교수님은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 예전에는 모든 권한을 다 가지고 끌고 가는 커멘더, 즉 사령관 역할이다면,  지금은 사회 각 분야가 성숙했기 때문에,  정부가 끌고 갈 일보다 각계각층을 설득하고 조율하며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좌파니 우파니 하는 흑백 논리는 우둔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철수 교수님은 "우리나라는 지금 가장 위험한 흑백논리가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좌파, 우파는 머리 나쁜 사람들의 사고죠. 세상을 그렇게 단순하게 이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20세기에는 정보를 독점하고 가공하고 전달하는 기득권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대중의 시대, 즉 탈 권위주의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탈 권위주의로 나가고 있는 흐름속에서 우리네 정부는 대중들 위에 서서 모든 권한을 휘두르려고만 합니다. 정부가 안철수 교수님의 말대로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식 소통이 아니라 정말로 각계각층을 설득하고 조율하며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사진 출처 : 조인스닷컴 기사 일부 캡쳐)

이제껏 안철수 교수님의 인터뷰를 보면, 언제나 바르고 일관된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시골의사 박경철의 인터뷰에서는 속시원한 이야기를 해 주신듯 하여 가슴이 후련합니다. 걸핏하면 말바꾸기를 일삼는 정치인들이 이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하기 전에 제발 생각좀 하고 말씀좀 해주세요. 거짓말 좀 하시 마시고..(물론 일부 정치인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겠죠..)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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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자사보에는 '명사와 보안'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이 코너는 명사들의 근황을 소개하고, 그분들이 생각하는 건전하고 바람직한 인터넷 세상을 들어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님,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님, 천재  테란 이윤열 선수, 방송인 정용실 아나운서, 얼마전 결혼한 방송인 박경림 등의 이야기들을 실었습니다.

이번에는 전 국민의 아버지이자 사회복지재단 후원회장을 맡고 계시는 최불암 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최불암 님은 같은 건물에 위치하여 오다가다 가끔 마주치게 되는데, 그때마다 저도 모르게 인사를 하게 됩니다. 왜 인사를 하는지도 저도 이해가 안가지만, 아마 친숙함에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게 되나 봅니다. 최불암 님도 반갑게 인사를 해 주십니다.

이번 인터뷰는 갑작스레 진행이 되었습니다. 올 초에 인터뷰를 요청드렸었는데, 바쁜 일정으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워낙 방송 이외에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시기 때문에 기회가 오질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힘들겠지..하는 심정으로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 요청서를 드렸는데, 한시간 후에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당장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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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질의서도 준비 안되어 있고, 최불암 님을 꼭 취재하겠다던 대학생 기자도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갔다고 하고, 사내 기자는 워크숍 갔다고 하고.... 하는 수 없이 사보 편집장님과 저와 단 둘이서 급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마치 아버지와 차한잔 하는 것처럼 편안하고 푸근했습니다. 부드러움 속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분이 아마 최불암 님인것 같습니다.

"누가누가 잘하나"를 가르치기 보다는 "모두 잘하는" 그래서 행복의 가치관을 올바르게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최불암 님의 말에서 오랫만에 좋은 교육을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최불암 선생님. 생신축하드리구요, 할아버지 되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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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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