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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6 기업들도 블로그 질을 한다 (2)

블로그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대상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이젠 기업블로그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단순히 자사의 홍보수단으로 또는 다른 기업들이 하니깐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면 오히려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생명은 '소통'과 '꾸준함'이기 때문입니다. 의욕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다가, 글의 소재가 떨어져서 포스팅이 되는 횟수가 줄어든다거나, 일방적인 홍보 위주의 블로그 포스팅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외면받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어떻게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해 가고 있는지 잘 운영되고 있는 기업 블로그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사내 직원 팀 블로그 형태

블로그를 만들어가는 메인 에디터가 있고, 사내 필진들이 주기적으로 글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기업에는 수많은 부서들이 있고, 혼자서 기업블로그를 운영하기엔 포스팅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 팀블로그 형태로 가장 많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위 형태로 운영되는 기업 블로그는  농심의 '이심전심'(이심전심은 홍보팀의 직원인 '마음氏'가 메인 에디터입니다),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이곳은 '풀반장'이 메인 에디터입니다), 안철수연구소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이곳의 블로그지기는 '안랩맨'입니다), 최근에 개설한 LG전자 블로그 (블로그 이름 투표 이벤트를 진행중이기에 블로그 이름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운영자는 미도리 입니다. )등 대부분의 기업 블로그가 이러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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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인 에디터 + 외부 필자 팀 블로그 형태

사내 필진이 아닌, 외부 필진들과 사내 메인 에디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블로그 형태입니다. 최근에 정부기관들이 정책 홍보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동참하는 것이 블로거 기자단입니다.
 
보건복지부의 '따스아리'(대학생 기자단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중소기업청 블로그(지금은 포스팅이 뜸해졌습니다), SK텔레콤의 'SKT Story'(외부 블로거 에디터들이 참여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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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인 에디터 단독 운영

비교적 초기에 기업 블로그를 개설한 곳이 이런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블로그들의 대부분은 설치형이 아닌,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엘지텔레콤의 '엘양의 기분좋은 블로그'(엘양이 운영합니다), 이스트소프트의 '둥글둥글 알툴즈 블로그'(알탱이가 운영자입니다) 제일화재의 'Jeil Zone'(인스마스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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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많은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회사를 대변하는 창구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에 조심해야 겠고요, 악의적인 네티즌에 대한 비난에도 잘 대처를 해야 겠습니다. 그래도 기업이 블로그를 개설했다는 것은 일단, 네티즌들과 "소통"을 하겠다는 의미이니 만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름은 기업 블로그 이긴 하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사람'이 운영하기 때문에 개인블로그 만큼이나 '사람냄새'가 나는 기업블로그가 되면 좋겠습니다.


덧글. 다른 기업 블로그의 운영 사례를 알고 계시면 한수 가르쳐 주십시오~ (__)

Posted by 멋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