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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4 택시 기본요금 26% 기습 인상


업무차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기본요금이 2400원이었습니다. 

1900원에서 2400원이 되었으니, 500원이나 올랐습니다. 26% 이상이 오른 것입니다.

언제 올랐지? 오른다는 소식이 있었나? 궁금증이 많아서 택시기사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아저씨, 택시 요금 언제 올랐어요?"
"6월 1일부터 올랐어요"
"근데 왜 갑자기 올랐죠?"
"갑자기 오르다뇨.. 예전부터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제서야 된 것이죠"
"네......"

갑자기 할 말을 잃었습니다. 예전부터 오른다는 이야기는 그네들만의 일이고, 일반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기습 인상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뚜벅이라 출퇴근을 버스로 하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택시타는 일은 절대 없기에, 이번에 기본요금이 갑자기 오른것에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택시비가 일본에 비해 무척 싼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갑자기 올리는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출처 : MBC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버스처럼 한달 전부터 미리 안내 종이를 붙여 놓던지, 아님 언론을 통해서 사전에 미리 충분하게 알려주었으면 이렇게 황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갑작스럽게 26% 이상이나 올려 버리면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택시 기사님들도 불만이 많은가 봅니다. 택시비가 올라서 평소보다 1/3까지 손님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것은 택시 미터기도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채로 올려버려서, 첫날에는 곳곳에서 실랑이를 벌였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택시요금 인상 첫날‥곳곳 '500원' 실랑이 [MBC 뉴스데스크]

정당한 이유가 있어 택시 요금을 올린 것이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올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달 정도 시간을 두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작업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무엇이 그리 급했길래...가뜩이나 어려운 주머니 사정에 서민들의 한숨만 늘게하는 것입니다.

요즘 정부가 하고 있는 짓꺼리들을 보면 정말 막장드라마 같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정말 잠시라도 생각해 주셨음 정말정말 고맙겠습니다. 공무원 되려고 코피나게 공부하지 않았습니까?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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