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를 보다가 열받는 글을 보았습니다.

2011년 아리랑 위성 발사를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한다는 글이었습니다. 더구나 2MB가 최근 한일정상회담을 하고 난 후에 바로 일어난 일이고, 원래는 러시아에서 아리랑 위성 발사를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기술이전도 안하기로했고.. 미쓰비시가 1944년 우리나라 소녀들을 강제로 정신대로 동원하기도 한 아픈 역사도 있고..

그래서 포털 사이트의 주요 뉴스를 보았지만, 이 뉴스가 노출되어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조,중,동 역시나 침묵을 하고 있구요.. 그래서 기사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요미우리> "MB, 일본에 로켓 발주 지시"… 시민단체 "망측한 노릇"
한일 정상회담 열리던 날 사업자 발표…일본에 대한 '선물'인가

미쓰비시중업업의 위성발사 사업자 선정사실이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12일 발표됐다는 대목 역시 이번 사업이 통화스왑 협정 체결 등으로 '급한 불'을 끄는 데 일조한 일본에 대한 일종의 '선물'이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114104318



[뉴시스] "전범기업에 한국위성 맡긴 것은 반 역사적 행위"

[한겨레] “정부, 역사 망각” 피해자들 강력 반발



부시와의 회동 이후에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 선물에 이어, 이젠 아리랑 위성 발사 선물까지.. 정말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무래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평범한 소시민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 정서라는 것이 있고, 상식이라는 것이 있고, 윤리라는 것이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우리나라' 라는 말을 쓰기가 참으로 민망해집니다.

주가 3000 간다느니, 747 공약이니 어처구니 없는 사탕발림같은 말들로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았지만, 다음 투표에서 두고 봅시다.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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