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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3 손으로 햇볕을 가리는 꼴이다

KBS의 새해 보신각종 타종 방송과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효과음을 차단하고, 영상을 무대만 비춰주는 등 조작으로 KBS는 곤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방송법이 개정되면 KBS의 재야타종 방송처럼 얼마든지 여론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재벌들이나 조중동과 같이 언론사에서 지상파 방송을 소유하게 되면, 이런 방송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도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딴나라당 사람들은 이 법안을 강행처리하고자 합니다.

방송이 장악이 되면 정부나 재벌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것을 내보내지 않고, 사람들의 여론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비리와 관련해서 중앙일보의 보도행태나 미국산 쇠고기 사건에서의 보수신문들의 말바꾸기와 정권이 귀착한 보도를 이미 봐 왔습니다.

이미 종이 신문은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고, 방송도 아직까지는 그 파급력이 높지만 예전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게 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터넷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매스미디어에서 소셜미디어로의 전환을 불러왔습니다.  요즘 종이 신문으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 인구는 80%가 넘고, 아고라, 블로거와 같은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방송을 대체할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그 파급력도 공중파 못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동영상은 얼마든지 펌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방송됐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펌질을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이 되기 때문에 여론을 통제하거나 막을수도 없습니다.

KBS가 새해 벽두부터 보신각종 타종 방송으로 인해 곤역을 치르고 있는 이유도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이 이미 일파만파로 인터넷에서 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같으면 일부 진보신문에서 이 문제를 일삼았겠지만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회자되지 않겠지요.. 이제는 손으로 햇볕을 가릴수도 없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편집이 없는 진실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법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이번 KBS의 방송은 두고두고 사례로 나올 것입니다.

당장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도, 블로그를 통해서 KBS의 방송형태를 비판하고 있으니깐요..




Posted by 멋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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