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김범, 손담비가 주인공인 SBS드라마 "드림"이 변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선덕여왕"의 기세에 눌려서인지, 4회가 되도록 10%의 시청률을 넘지 못하고 있어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5회부터는 드라마에 웃음은 물론, 드라마의 흥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러브라인의 삼각관계가 가동되는 등 재미있어졌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드림은 박상원의 뛰어난 연기력과 터프가이 이훈의 망가진 모습, 김범 아버지와 그 세력들의 감초연기 등으로 드라마가 그냥 볼 만한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리게해서 감히 선덕여왕을 지키지 못하고 드림을 시청했었습니다.

주진모-손담비-김범의 본격적인 삼각관계 시작

사진출처 : SBS 드림 홈페이지



5회 장면에서는 김범이 손담비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첫 시합에 오르기 전 손담비를 위해서 이긴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격투기에서 첫 승을 올리고 링 위에서 손담비에게 기습적인 뽀뽀를 하는 장면은 본격적인 러브라인 삼각관계가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진모도 손담비를 마음에 두고 있고, 손담비는 김범을 아직은 나이 어린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이들의 러브라인은 앞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줄 듯 합니다. 

진지청년 주진모, 김범 망가지다

무엇보다 압권인 것은 김범과 주진모의 망가지는 연기였습니다. 첫승을 축하하며 체육관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장면에서 김범이 코피가 터져 휴지로 한쪽 코를 막고 있는 모습이 풀샷으로 보여 풉~ 했는데, 주진모가 손담비에게 "그 키스가 첫 키스냐?"고 묻고 나서 이어진 장면에서는 주진모 역시 휴지로 한쪽 코를 막고 있는 모습은 진지하고 딱딱했던 이 두사람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녹여주었습니다. 이는 지난회에 터프가이 매력남 이훈이 노장 복서로 망가지는 모습의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내일도 역시 기대가 됩니다. 박상원과 주진모의 본격적인 세력 대결이자, 파이터로서 운명이 걸린 김범과 배신을 때리고 박상원 밑으로 들어간 국내 챔피언의 흥미진진한 대결, 그러한 상황에서 주진모-손담비-김범의 러브라인은 또 어떤 애간장을 태울지 드림 6회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멋나미


 

베이징 올림픽부터 시작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와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청율은 그닥 높지 않았지만, 야구를 소재로 한 ‘2009 외인구단’,  피겨요정 김연아 열풍을 타고 제작된 피겨드라마 ‘트리플’ 에 이어,  지난주부터는 스포츠 에이전트와 이종격투기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드림"이 SBS에서 방영되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드림 홈페이지




"드림"은 한때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싶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스포츠 에이전트의 매력에 빠져 살았던 저로서는 그때의 기억들을 떠올려 주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에이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배 놓을 수 없는 영화가 탐 크루즈가 주연한 "제리 맥과이어"라는 영화입니다. 

스포츠 마케팅 동아리에서 후배 기수를 뽑을 때 왜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제리 맥과이어"에 대한 영화를 보고 스포츠 에이전트에 대한 동경을 하게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그 당시에는 박찬호나 김병현이 한창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던 때라서 "스캇 보라스"가 박찬호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겨주며 다른 팀으로 이적을 성사시키는 등 스포츠 에이전트에 대한 매력을 한껏 높여 주어서, 스포츠 에이전트는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요즘에도 국내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은 생소하기만 합니다. 해외의 경우, 선수들은 운동에만 전념을 하고 연봉협상이나 광고, 이적에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에이전트가 맡아서 하는 구조인데 반해, 우리나라 프로선수들은 해외 진출을 제외하고는 선수들이 모든 것을 다 합니다. 우
리나라 프로야구 농구 배구 등은 아직도 제3자 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프로축구는 협회 차원에서 에이전트 제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에이전트의 성공사례라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여동생 김연아 선수의 에이전트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김연아 선수의 에이전트팀은 IB스포츠에서 맡고 있는데, 이들은 훈련 체크, 국제 대회 참석 여부, 광고 계약, 국내 체류 시 일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마치 연예인 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막강 "선덕여왕" 때문에, 첫주 시청률이 저조했는데요.. 오늘 보니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손담비의 연기력도 첫 도전 치고는 어색하지 않고, 중간중간 카메오 출연하는 사람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엇보다 스포츠 에이전트와 격투기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기대감에 본방을 사수하기로 했습니다. (선덕여왕 지못미)


출처 : SBS 드림 홈페이지



개인적인 바람이긴 하지만, 드림이라는 드라마가 스포츠 에이전트가 활동할 수 있도록 붐을 일으켜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한때 스포츠 에이전트를 꿈꾸었던 사람의 "드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Posted by 멋나미